포커 칠 수 있는 바

자주 가는 술집에서
죠니워커 골드라벨을 주문하면
칩셋을 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더군요.

그래서 매니저한테 그럼 칩 맡겨놓고 다니면서
여기서 게임할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

매니저 왈,
왜 안되요? 도박하는 것도 아니구요.

그 때 든 생각이
이 여자가 뭘 잘 모르는 것 같은데..

그래도 된다고 하니까
친구 넷이 모인 날에 가서
그걸 사먹었습니다.
칩을 받아 한 4시간 정도 재밌게 쳤습니다.

맨날 후줄근한 자취방 바닥에 앉아서 치다가
위스키 옆에 놓고
테이블에 앉아서
재떨이도 알아서 갈아주는 그런 데서 치니까
아주 좋더군요.

그러고 나서
한 일-이주 후에 친구들이랑 또 가서
칩셋 달라고 했더니 매니저가 와서

죄송한데, 본사에 물어봤더니
안 된다고 하더라구요...

내 그럴 줄 알았따!


이리하여
매니저의 무지를 이용한 우리의 유희는
일회성으로 끝나버렸습니다.

칩셋 좋은 거 있는데
쓸데없는 칩셋만 하나 늘어나 버렸네요.

인증샷


나에게 도박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!




by LogicDsign | 2009/10/22 09:26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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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3onepair at 2009/10/22 21:50
보드방에서 가끔 게임을 하는데 이것도 문제 있는건가요?
보드방에 카드, 칩.. 다 주던데..
편안하게 보드방에서 게임을 하는데 이것도 문제가 있나요?
Commented by LogicDsign at 2009/10/23 07:32
거기는 원래 게임하라고 만들어놓은 곳이라서 괜찮은 것 같아요.
그런데 그런 곳은 흡연, 음주가 불가능해서 저는 별로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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